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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CT 인턴십 합격 후기

category 회고 2025. 2. 26. 03:43

1. ICT 지원 동기

ICT를 하게 된 이유는 사실 되게 간단하다.

4학년이 되고 난 후, 학교에서 듣고 싶은 과목이 없었고

인턴을 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다.

2. 어떤 기업에 지원했나

ICT는 총 3개의 기업에 지원을 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에 지원했다.

2-1. A 기업

다른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었다.

그리고 또한 내가 지원하는 기업들중 가장 규모있는 기업이었다.

이미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내가 구현한 기능을 넣는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2-2. B 기업

지원 이유는?

내가 이전에 해본 프로젝트들과 가장 핏한 기업이 아니였나 싶다.

그 만큼 어필할 수 있는 점이 많았고, 잘 어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해 지원했다.

2-3. C 기업

내가 지원한 기업들중 가장 가까운 기업이었다.

또한 원래 지원하려고 뽑아둔 리스트에 있었는데, 지인이 여기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있어 조언을 듣고 마음을 굳혀 지원하게 되었다.

3. 준비 과정

3-1. 서류준비

서류는 이력서 + 자기소개서로 준비했다.

서류 준비 기간과 동아리 LT 기간이 겹처서 고생했다. 동아리 LT 기획을 맡으면서 시간 확보가 어려웠는데 서류 스터디를 통해 작성해놓은 초안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이력서

점핏을 통해 작성했다. 최대한 적은 장수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기술스택과 프로젝트 3개, 학력, 교육이력, 동아리 이력을 넣었다. 총 3장의 분량이 나왔다.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소개란에

프로젝트 목적

  • 프로젝트에서 맡은 일 + 성과
  • 프로젝트에서 맡은 일 + 성과
  • 프로젝트에서 맡은 일 + 성과

처럼 작성했다.

그리고 성과는 최대한 수치화해서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자기소개서

워드로 작성했으며 자유 양식이였기에 자기소개 + 지원동기, 직무경험, 직무를 위한 준비 과정 3가지 분류로 작성했다. 또한 각 문항에 맞게 소제목도 작성했다.

자기소개서는 기업에 맞게 3개를 작성했다. 또한 자기소개 + 지원동기만 수정하여 복붙한것이 아니라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경험과 강점을 찾아서 반영했다. 위에 이력서에 프로젝트 또한 이 경험과 강점에서 드러난 프로젝트만 기입했다.

자기소개 + 지원동기는

간단한 자기소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내가 어떻게 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지
내가 이 기업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크게 이렇게 4가지에 맞춰서 작성했다.

그리고 직무경험과 준비과정도 인턴십인 만큼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많이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보다, 내가 이런 경험으로 이렇게 성장했는데 회사에서 이런 일에 기여를 하며 성장해 보탬이 되겠다 라는 늬앙스로 작성했다.

3-2. 면접준비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 문항을 뽑아서 답을 작성해보고 키워드를 외웠다.

하지만 1분 자기소개와 같은 경우에는 면접의 분위기를 결정한다 해서 툭 치면 나올만큼 달달 외웠다.

또한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며 많이 나왔던 기술 면접에 대비를 했다.

(다 붙진 못해서 꿀팁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꿀팁은 이력서와 자소서, 기업 소개등을 클로드에 넣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꼬리 질문을 잘만들어주어 내가 준비를 안했던 부분도 보완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또한 실습생 직무란에 나와있는 거 위주로 기술 면접을 준비했다.

4. 면접

4-1. A 기업

3대1로 면접이 이루어졌다. 백엔드 개발자 두 분, 프론트 리드 한 분이 들어오셨다.

마지막 면접이였는데도 덜덜 떨었다. 긴장한게 눈에 보여서 물을 주시며, “물 마시면서 편하게 하세요” 라고 해주셨다.

면접때 모르는 개념이 3~4개 있었는데 그때마다 잘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면접볼때 마음을 굳혔다. 여기가 붙게 된다면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고. 면접 분위기가 다른 곳들 보다 정말 좋았던 거 같다.

면접 질문

  • 브라우저의 동적 관련해서 물어보셨다
    • URL 입력했을때 페이지 표시되는 과정
    • HTTP와 HTTPS의 차이점
    • CORS 관련
    • 다른 질문들을 주로 브라우저의 보안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 자바스크립트 관련
    • 싱글 스레드와 비동기 처리 방식
    • 이벤트 루프 동작 방식
    • 변수 선언
  • 컴퓨터 기초
    • 스레드와 프로세스 차이
    • 멀티 스레드를 선호하는 이유
  • 기타
    • 프론트엔드 개발을 선택한 이유
    • 최신 트렌드 파악하는 방법

이 정도의 질문을 하셨던거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방법이다. korea FE article을 구독해두고 메일로 받아보고 있는데 아침에 아티클 하나를 보고 간 것이 답변에 큰 도움이 된것 같다. 메일로 구독해서 받아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가장 최근의 본 아티클이 아침에 본 이거였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4-2. B 기업

2대1로 면접이 이루어졌다. 백엔드 개발자 두 분이 들어오셨다.

면접 분위기가 별로였었다. 그래서 그런지 질문을 기억에서 다 지워버린거 같다.

두 분중 한 분은 마이크가 잘안들려서 계속 질문을 다시 요청드렸다.

4-3. C 기업

3대1로 면접이 이루어졌다. 직무를 얘기를 안해주셔서 잘 모르겠다.

여기가 첫면접이였는데, 자기소개도 안시키시고 그냥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예상한 면접과는 달라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면접 볼때 옆건물로 들어가서 회사를 찾느라 고생했다.

면접 질문

  • 취미가 뭐냐
  • 프로젝트 관련 질문들
    • 옛날 프로젝트 질문들을 하셨는데 잘 정리를 안해놓아서 대답을 잘못했다.
  • 코테 잘풀었던데 따로 준비하나요

유일하게 코테가 있던 기업이라, 면접때 답변하기 위해 코딩테스트 코드들을 다시 보며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 어떻게 답할지 다 준비해갔었는데 코테 관련 질문이 저거 하나였던게 아쉬웠다.

면접 분위기가 괜찮았다.

5. 최종 결과

A기업 합격, B기업 불합격, C기업 예비 합격을 받았다.

첫 지원이였는데 모두 서류 합격을 한 것은 생각보다 의외였던거 같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거의 포기 상태였던 A기업이 합격해서 기분이 좋았다.

또 편입생이라 ICT랑 학교에서 확정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불안했다.

다른 학교들 찾아보니까 편입생이라서 학교에서 안된다고 한데가 있었다길래..

그리고 과사에서도 자꾸 어려울거 같다는 뉘앙스로 말했기 때문에..

6. 회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리를 확실히 해놔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스택은 왜 썼는지, 중요한 기능을 구현할때 왜 이런식으로 구현했는지 등에 대해서 정리를 잘 해놓아야 나중에 면접을 준비할때 용이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코테도 미리미리 준비해놔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 설명하지 못할 부분들은 이력서에서 과감히 없애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부분에서 질문이 들어왔을때 당황을 하니, 면접관분들이 얘가 진짜로 한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았다.

면접 결과 나올때 같이 있던 동아리 친구들이 케이크도 사줬는데 기분이 좋았다.

알고 지낸지는 얼마돼지 않았지만, 가족과도 같아진 친구들인것같다.

애들아 정말 고맙고, 사랑해 너네 취업할때 보자 배로 갚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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